박영선 "김부겸 전당대회 나오면 돕겠다"
2014-12-12 12:58:57 2014-12-12 12:58:5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김부겸 전 의원과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박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론 '재벌의 불법이익 환수 특별법, 왜 필요한가' 토론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부겸 전 의원이 내년 전당대회에 나오면 도와드릴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노와 비노의 구도를 강력 비판하며 신당 등 제3세력의 등장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박 의원은 "내년 전당대회는 누가 새정치연합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지가 기준이 돼야 한다"며 "내년 전당대회가 친노와 비노의 구도로 치러질 경우 제3의 대안 세력이 만들어질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신의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당대표를 뽑는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처럼 각 후보와 계파들이 본격적으로 물밑 접촉 작업을 시작했다.
 
빅3 문재인·박지원·정세균 비대위원 외에 김부겸 전 의원과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연대를 모색하면서 당권 경쟁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12일 국회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박민호 기자)
 
한편 정동영 상임고문은 이날 전당대회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상임고문은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기득권을 해체하고 환골탈태해야 하는 전당대회가 오히려 기득권을 공고화하고 패권을 강화하는 것으로 변질됐다”고 말했다.
 
또 “사실상 전당대회가 혁신을 포기한 상태라 출마 의미가 없다. 출마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 상임고문은 유력 당권주자 빅3에 대해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반성이나 책임의식 없이 전당대회에 나가 너도나도 당권을 잡겠다고 하면 어떤 국민이 다시 희망과 기대를 걸겠는가”라며 경고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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