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이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세가 둔화됐다.
18일 중국 상무부는 10월 FDI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85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1.9% 증가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올해 1~10월 누적 FDI는 959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월의 1.4% 감소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다.
◇중국 누적 FDI 변동 추이(자료=인베스팅닷컴)
국가별로는 첫 10개월 간 일본으로부터의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42.9% 감소했고, 영국의 대중국 투자도 23.8% 줄어들었다. 반면 한국과 영국의 대중국 투자는 각각 26.4%, 32.4% 늘어났다.
중국의 1~10월 비금융권 해외투자(아웃바운드)는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난 819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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