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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대책본부 18일 공식 활동 마무리
2014-11-17 18:12:15 2014-11-17 18:12:22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수습을 위해 꾸려진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오는 18일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직후 진도 현장에서 사고수습과 가족지원을 총괄하기 위해 구성·운영된 사고대책본부가 오는 18일 24시를 기점으로 해체된다고 17일 밝혔다.
 
사고대책본부는 사고 발생일인 지난 4월16일 오후 관계장관회의 결정으로 구성됐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한 사고대책본부는 지난 4월17일부터 운영되기 시작해 이번 달 11일 수중수색 종료 발표 이후 일주일간의 정리 과정을 거쳐 18일 해체된다.
 
사고대책본부는 실종자를 수습하기 위해 민·관·군 합동구조팀을 구성해 수중수색을 실시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유실방지 TF를 구성해 실종자 유실방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색구조 장비·기술연구 TF를 운영해 첨단장비의 활용 등 잠수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또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가족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지원과 심리치료, 수색구조에 참여한 어업인에 대한 보상 뿐만 아니라 장기간의 수색구조 활동으로 인해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진도지역 어업인과 소상공인 등에 대해서도 특별정책자금 우선 배정 등을 지원했다.
 
사고대책본부는 18일 오후 4시 진도군청 범대본 상황실에서 해수부 장관 주재로 마지막 점검회의를 갖고 기존 체제로 추진된 세월호 침몰사고 수습 과정에 대한 평가와 부처별 후속대책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세월호 사고 현장. (자료제공=범정부사고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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