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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진출한 버거킹, 소고기 없는 햄버거 화제
2014-11-11 14:23:42 2014-11-11 14:23:4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 9일 미국 햄버거 체인 버거킹이 인도 수도 뉴델리에 첫 매장을 연 가운데, 소고기 없는 햄버거가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인도에서 소고기 없는 햄버거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거킹은 소고기 패티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인도는 종교적인 이유로 소의 도축을 거부하기 때문에 버거킹은 소고기 없는 매장을 만들고 고기 없는 패티를 연구했다.
 
따라서 인도 버거킹의 버거에는 소고기 대신 양고기와 닭고기를 쓰거나 샌드위치에 숙성하지 않은 인도식 치즈인 파니르가 들어간다.  
 
버거킹은 "현지 음식을 바탕으로 한 메뉴를 수개월동안 개발했고 도시 8곳의 소비자 5000여명의 시험을 거쳤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는 버거킹이 진출한 100번째 국가다.
 
이미 경쟁사인 맥도날드는 20년 전에 인도에 매장을 연 바 있다. 현재 맥도날드는 매칼루 티키 버거라고 불리는 감자 패티 버거를 판매하고 있고 도미노 피자와 서브웨이 역시 채식 위주의 메뉴를 제공한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치킨 버거 (사진=버거킹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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