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 아이돌백서)'수지 그룹?' 미쓰에이에 대해 알아보자
2014-08-24 11:25:55 2014-08-24 11:30:00
◇미쓰에이 수지.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아이돌에 대해 아무리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도 이 이름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바로 '수지'인데요. 인기도 워낙 많고, 그만큼 찾아주는 곳도 많다 보니 정말 쉴 틈 없이 TV에 나옵니다.
 
“더울수록 챙겨요. 오, 몸에 좋은 비타민”이라는 발랄한 느낌의 CM송이 인상적인 비타민 음료 CF에도 나오고요, 사이다로 시원하게 샤워를 하는 모습이 담긴 CF와 “촉촉 탱탱 볼륨 빵빵”이라는 CM송의 화장품 광고에도 나왔죠.
 
흔히들 수지를 ‘100억 소녀’라고 합니다. 수지가 한 해 광고로만 100억 이상을 번다는 사실이 지난해에 알려졌었는데요. 수지는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수지가 아이돌 가수라는데 수지는 어떤 그룹에 소속돼 있고, 그 그룹엔 어떤 멤버들이 있을까?” 물론 알 사람들은 다 알지만,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자, 수지가 속해 있는 걸그룹 미쓰에이에 대해 알아보죠.
 
◇미쓰에이 페이.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4명 중 중국인 멤버가 2명..중국 현지에서 캐스팅 돼
 
미쓰에이는 4인조 그룹이고요, 국내 3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으로 꼽히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입니다. 그룹명(Miss A)엔 “실력이 A급”이라는 뜻과 “미스 아시아”라는 뜻이 동시에 포함돼 있는데요. “아시아 대표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습니다.
 
미쓰에이의 4명의 멤버 중 둘은 한국인 멤버고 나머지 둘은 중국인 멤버인데요. 중국인 멤버들에 대해 먼저 살펴보죠.
 
첫 번째 멤버는 페이(Fei)인데요. 중국 하이난 출신인 페이는 광저우에서 중국 전통 무용학교에 재학 중이던 2007년 JYP 관계자에게 길거리 캐스팅이 됐습니다. 겉모습만 봐선 마치 한국인처럼 보여서 페이를 TV에서 보면서도 중국인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페이는 중국 현지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댄스 경연 프로그램인 ‘댄싱 위드 더 스타3’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요리 경연 프로그램엔 ‘마스터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멤버입니다.
 
미쓰에이의 또 다른 중국인 멤버는 지아(Jia)인데요. 팀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후난성 출신인 지아는 베이징에서 유학하던 중 JYP의 오디션을 통해 연습생으로 발탁됐습니다.
 
페이와 지아는 지난 7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주석 국빈 만찬에 참석하기도 했는데요. 미쓰에이로 데뷔하기 전엔 현재 원더걸스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혜림과 함께 중국에서 ‘중국판 원더걸스’로 활동을 했습니다.
 
아, 지아는 국내 연예인 중 닮은 꼴이 있는데요. 중견 탤런트인 권은아입니다. 많이 닮았나요? 중장년 팬들은 TV에서 자주 보곤 했던 권은아의 얼굴을 떠올리면 지아를 금방 기억할 것 같습니다.
 
◇탤런트 권은아(왼쪽)와 지아. (사진=MBC)
◇KBS '해피투게더'에 함께 출연한 김현숙(왼쪽)과 민. (사진=KBS)
 
◇한국인 멤버는 민..닮은 꼴은 ‘출산드라’ 김현숙
 
미쓰에이의 한국인 멤버 중 한 명은 민입니다. 본명은 이민영인데요. 독특한 데뷔 과정을 갖고 있습니다.
 
민은 13살 때 공개 오디션을 통해 JYP의 연습생으로 발탁됐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데뷔 준비를 한 것이 아니라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데뷔를 추진했었는데요. 당시에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이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네요. “민은 한국에서 통할 얼굴이 아니라 미국에서 선호하는 스타일”이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민이 미국에서 데뷔한 이후 큰 성공을 거뒀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됐다면 국내팬들로선 ‘미쓰에이의 민’은 볼 수 없게 됐을지도 모르겠네요.
 
민은 JYP에서 7년 동안의 연습생 기간을 거쳤고, 미쓰에이의 멤버로 데뷔하기 위해 미국에서 건너와 팀에 합류했습니다. 미쓰에이의 멤버들 중 가장 끼가 많고 흥이 많은 멤버입니다. 댄스에도 일가견이 있고요.
 
민도 닮은 꼴 연예인이 있는데요. 바로 코미디언 김현숙입니다. ‘출산드라’라는 캐릭터로 유명했었죠? 전체적인 분위기가 묘하게 닮았네요.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미쓰에이의 나머지 한 멤버는 수지입니다.
 
지금은 톱스타가 된 수지지만, JYP에 처음 캐스팅이 됐던 건 정말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였습니다. 본명인 배수지였던 시절, 가수를 꿈꾸던 수지는 지난 2009년 열렸던 ‘슈퍼스타K’의 광주 지역 예선에 참가했는데요. ‘슈퍼스타K’에 본격적으로 출연하기도 전에 그 현장을 찾았던 JYP 관계자에게 캐스팅이 돼 미쓰에이로 데뷔했습니다.
 
분식집 딸이었던 수지가 100억 소녀가 된 스토리가 그렇게 시작됐던 거죠. 수지는 데뷔 후 번 돈으로 부모님이 운영하던 분식집을 카페로 바꿔드렸다고 하네요. 얼굴만큼 마음도 예쁘죠?
 
◇왼쪽부터 페이, 민, 지아, 수지.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미쓰에이의 히트곡, 뭐가 있을까
 
미쓰에이에 대해 제대로 알려면 멤버들에 대해서만 알아선 안 되겠죠? 미쓰에이의 히트곡에 대해서도 알아볼텐데요. 미쓰에이가 그동안 어떤 노래들을 불렀는지 살펴보죠. 미쓰에이는 독특한 댄스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곤 했는데요. 안무와 노래를 연결시켜 보면 미쓰에이의 히트곡을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바닥에 엎드려 “춤 출 땐 bad girl 사랑은 good girl. 춤추는 내 모습을 볼 때는 넋을 놓고 보고서는 끝나니 손가락질 하는 그 위선이 난 너무나 웃겨”라는 가사에 맞춰 다리를 깜찍하게 올렸다 내렸다 하는 안무 기억나시나요? 많은 개그맨들이 패러디하기도 했죠. 그 안무가 미쓰에이의 데뷔곡인 ‘배드 걸 굿 걸’의 안무입니다.
 
그리고 두 명씩 짝을 이뤄서 물구나무를 선 채 다리를 왔다갔다 하는 춤도 있습니다. 이게 또 다른 히트곡인 ‘Breathe'의 안무죠.
 
미쓰에이는 가장 최신곡인 ‘허쉬’(Hush)에선 봉춤을 선보였는데요. 봉에 설치된 막을 찢어내면서 등장한 뒤 네 명이 나란히 서서 봉을 이용한 춤을 선보입니다. “Kiss Kiss Kiss baby Hush Hush Hush baby 좀 더 가까이 날 꼭 안아줘”라는 후렴구를 들으시면 “아, 그 노래?”라고 하실 겁니다.
 
이 세 곡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미쓰에이의 멤버들과 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보시죠. 수지가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나머지 세 명의 멤버들 역시 충분히 매력이 있고, 팀내에서 각자의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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