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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고용장관 "하청업체 근로자 처우 개선에 힘쓸 것"
2014-07-28 15:44:40 2014-07-28 15:49:18
[뉴스토마토 방글아기자] 이기권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이 '위험의 외주화' 등 불합리한 하도급 관행을 개선해 하청업체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 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원하도급 간 격차를 완화해 청년 일자리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미스매칭' 문제도 해결해낸다는 목표다.
 
28일 이 장관은 취임 후 첫 출입기자단과 오찬 자리에서 "원청업체가 2~3차 하도급업체의 근로조건개선에도 역점을 두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청업체가 1차 하도급업체의 근로자 처우를 어떻게 하는지 보는 현행 방식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며 "한국 하도급 구조상 원청의 성과가 2~3차 하도급업체에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진정한 의미의 상생이 있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이를 위해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을 막고자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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