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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계정보시스템,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된다
외은지점·농수산림조합 등도 추가
공개되는 정보도 201개→505개로 늘어
2014-07-13 12:00:00 2014-07-13 12:00:00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되는 기관이 2배이상 늘어난다. 통계정보도 현행 201개에서 505개로 확대된다.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이 전면 개편돼 이용자가 감독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게 된다.  
 
우선 통계정보를 공개하는 기관이 외은지점, 농·수·산림조합, 부동산신탁사가 추가돼 모두 2925곳이 된다. 현재는 1490곳만 공개하며 은행, 증권사, 보험회사, 저축은행, 카드사에 한정돼 있다.
 
◇공개정보 확대 내용 (자료=금융감독원)

각 기관에서 공개하는 정보도 대폭 늘어난다.
 
그간 금융회사 점포, 인원, 예금, 대출, 당기순익 등 기본적인 재무현황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앞으로 형태별 예수금, 부문별 손익, 유형별 유가증권 등 세부적인 재무현황도 볼 수있게 될 전망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연체율 등 경영지표 뿐만 아니라 카드 종류별 이용실적 등 영업활동에 관한 정보도 대폭 추가된다.
 
통계정보시스템 이용자가 금융통계를 원하는 형태로 가공할 수 있게 Open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 원천정보에 대한 접근방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외부 이용자의 금융통계 분석·가공을 활동을 지원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개발작업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며 "더욱 다양한 금융통계정보를 발굴·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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