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참사)수색상황 진전 없어..선체 절단 성공
입력 : 2014-05-30 16:57:30 수정 : 2014-05-30 17:01:37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45일째인 30일 여전히 실종자 수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선체를 절단하는데 성공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지난 29일 오후 1시35분쯤, 30일 오전 2시40분쯤 두 차례에 걸쳐 수중 수색작업을 실시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총 476명 중 구조된 인원은 172명, 사망자 288명, 실종자 16명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124명이 투입돼 3층 식당 주방과 선미 중앙 격실, 4층 선수격실과 중앙계단과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을 수색할 계획이다.
 
이날 정조시간은 오후 2시38분, 오후 8시28분으로 유속 등을 감안해 수색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해상에는 함정 125척, 민간선박 43척, 항공기 21대가 동원돼 수색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선체 외관 일부 절단에 투입된 바지선은 4층 선미에서 6~8번 창문 아래 위치에서 가로 4.8m 절개를 완료했다고 사고대책본부는 전했다.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절개 구역 양 끝단 세로 방향 두 곳과 창문간 외판 두 곳을 추가로 절단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ROV는 이날 오전 4시10분쯤 4층 선미 우측 다인실 안으로 투입됐지만 조류에 의해 조종 케이블이 끊어지며 20분만에 작동이 중단됐다.
 
미국 ROV는 이날 오후 현장에 활용되며, 소나 장비는 현장상황에 따라 사용여부가 결정된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수중수색과 선체 절개가 병행되면서 수색에 활기를 띄는 만큼 정부는 더 수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체로 맑고 풍속은 4~9㎧, 파고 0.5~1.0m 내외로 기상이 양호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다만, 다음달 2~3일은 수색구조 해역에 흐리고 비가 내리며, 파고가 1~3m 정도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제공=범정부 사고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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