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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어음부도율 1.13%..STX 부도액 감소로 하락
2014-04-22 12:00:00 2014-04-22 12: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STX그룹 소속 기업의 어음부도액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이 하락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3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을 보면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0.13%로 전월(0.20%)보다 0.07% 포인트 하락했다. STX그룹 소속 기업의 어음부도액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료=한국은행)
 
지난달 어음 부도율은 지난 5년동안 평균 어음 부도율인 0.13%와 같은 수준이다.
 
진수원 한은 자본시장팀 과장은 "이번달 부도율이 낮아진데는 STX부도율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다만 최근 STX와 동양관련 부도율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강원 지역의 기존 부도업체 어음부도액이 늘어나면서 지방이 0.08%포인트 상승한 반면 서울은 0.09%포인트 하락했다.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73개로 전월(68개)보다 5개 감소했다.
 
제조업이 21개, 건설업 16개, 서비스업 30개, 기타업종(농림어업, 광업, 전기·가스·수도 등) 6개가 부도를 맞았다.
 
제조업은 전달보다 5개 줄었으나 건설·서비스업·기타업종은 10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개 감소한 반면 지방은 12개 증가했다.
 
신설법인 수는 7195개로 전월보다 559개가 늘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은 126.2배로 전월(122.9배)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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