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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부도율 한달 만에 상승..동양·STX 여파 지속
12월 어음부도율 0.18%..전월比 0.06%p↑
2014-01-21 12:00:00 2014-01-21 12:00:00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지난달 어음부도율이 한 달 만에 상승했다. 동양그룹·STX 계열사 등의 어음 부도액이 다시 증가한 영향이 컸다.
 
21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12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을 보면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0.18%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STX와 동양그룹 소속 기업 등 부도업체의 어음부도액이 다시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국 어음부도율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동양그룹 계열사의 어음부도액 증가로 지난해 9월(0.24%)부터 급상승한 후 지난 11월 오름폭이 대폭 꺾였지만 12월 들어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보다 0.16%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올랐으며 지방도 0.10%포인트 상승한 0.31%를 기록했다.
 
지난달 부도업체(법인+개인사업자) 수는 68개로 전월과 비교해 16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7개 줄었으며 지방도 9개의 부도업체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부도업체수가 8개 증가한 반면,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2개, 20개 감소했다. 농림어업, 광업, 전기·가스·수도 등을 포함한 기타업종의 부도업체 수도 2개 줄었다.
 
12월 중 신설법인 수는 전월보다 569개 늘어난 6681개를 기록했다.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36.3배로 전월(95.5배)보다 상승했다.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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