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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 전환에 2000선 상회(9:12)
2014-04-18 09:09:26 2014-04-18 09:09:26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000선 위에서 출발했다.
 
1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16포인트(0.46%) 오른 2001.2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47포인트 오른 1998.52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개장 직후 2000선 위로 올라섰다.
 
간밤 마감한 뉴욕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긴장감이 완화된 것은 호조였지만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며 증시는 혼조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6.31포인트(0.10%) 하락한 1만6408.54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23%, 0.14% 오르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원, 453억원 사들이고 있다. 특히 기관은 2000선 부근에서 펀드환매 압력을 받으며 꾸준히 매물을 출회했지만 이날 7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하면서 2000선 안착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개인은 580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거래를 위주로 418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철강금속, 보험, 건설업종 등이 상승폭이 크다. 의료정밀업종만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 출발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36% 오른 13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분기 실적 기대감에 2.37% 오르며 눈에 띄는 흐름이다.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LG화학(051910)도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23포인트(0.39%) 오른 567.9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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