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는 1분기 재정 집행 실적이 86조1000억원 규모로, 집행률은 28.8%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28%) 보다 0.8%포인트 증가한 규모다.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올 1분기 재정 집행 실적 등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석준 차관은 "최근 우리 경제는 전체적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차관은 "1분기에는 적극적인 집행관리를 통해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평가하면서 "2분기에는 본격적인 경기회복세를 뒷받침하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주요 부진사업의 집행률 제고방안 및 성과정보상황(PI)보드 시범실시 결과, 공공 소프트웨어 및 시설공사 발주실적 등을 점검하면서 "신속한 사업절차 추진, 지속적인 사후점검·평가 등을 통한 재정효율성 제고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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