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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월 고용자수 4.7만명 증가..예상 큰 폭 상회
2014-03-13 10:34:19 2014-03-13 10:38:2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호주 고용자수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13일 호주 통계청은 2월 신규고용자수가 4만730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1만5000명 증가했을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근로 형태별로 살펴보면, 시간제 근로자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3만3300명 감소했다. 반면 전일제 근로자는 8만500명이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6%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월 수치 및 사전 전망치와 동일한 것으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 참가율은 64.8%를 기록해 직전월의 64.6%와 예상치 64.5%를 모두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트리나 엘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그간 호주 중앙은행의 부양책에 힘입어 수요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지표 발표 이후 호주달러화의 가치는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59분 현재 외환시장에서 호주달러·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9% 뛴 90.55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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