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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중국 수출 부진 여파로 혼조
2014-03-11 02:36:35 2014-03-11 02:40:5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23.22포인트(0.35%) 내린 6689.4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85.25포인트(0.91%) 하락한 9265.50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4.42포인트(0.10%) 오른 4370.84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공개된 중국의 무역 지표가 기대에 못 미치자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지난 8일 중국 해관총서는 2월의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6.8%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반면 수입은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예상치인 8%에도 웃도는 모습을 보였다.
 
크림반도 국민투표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정정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국과 독일을 비롯한 서방국들은 친러시아 성향의 크림의회가 주도한 국민투표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크림반도 주민투표는 우크라이나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그 전에 협상단이 구성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1.49%), 도이치뱅크(-1.41%), 알리안츠홀딩(-1.08%)로 장을 마감했다. 
 
광산주인 엥들로우아메리칸(-2.01%), 리오틴토(-1.89%), BHP빌리턴(-1.43%)도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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