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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서 총재 "양적완화가 가져올 결과 매우 걱정스러워"
2014-03-06 18:06:38 2014-03-06 18:10:3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찰스 플로서(사진)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양적완화가 가져올 결과에 대해 매우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사진=미 연방준비제도)
5일(현지시간) 플로서 총재는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자산매입 프로그램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매우 힘이 드는 일"이라며 "대규모 양적완화가 가져올 기대하지 못했던 결과들에 대해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플로서 총재는 "미국이 이정도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을 펼친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파장이 있을지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예전의 경제 성장률에 도달하려면 아주 많은 해가 지나야 한다"며 "아마 예전의 성장률을 영영 되찾지 못할 수도 있다"고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또 그는 "가끔씩 '플랜 B'가 없을 때, 다른 대안이 아예 없을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처음부터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반대했던 플로서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 가운데서도 가장 매파적인 위원 중 한명으로 평가되고 있다.
 
플로서 총재는 예전에도 여러번 연설을 통해 양적완화 축소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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