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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ECB 통화정책 회의 앞두고 상승
2014-03-06 17:32:30 2014-03-06 17:36:3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하고 있다.
 
오전 8시3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21.15포인트(0.31%) 오른 6796.57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31.58포인트(0.33%) 상승한 9573.60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9.03포인트(0.43%) 오른 4410.28을 기록 중이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저조한 물가상승률과 경기 둔화 우려 탓에 ECB가 기준금리를 0.1~0.1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이 일본식 잃어버린 10년을 맞이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채권불태화(不兌化·Sterilisation) 중단 조치와 저금리장기대출(LTRO)로 금융권에 자금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미국식 양적완화 또한 거론되고 있다.
 
레자 모가담 국제통화기금(IMF) 유럽담당 국장은 지난 5일 "ECB는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를 바꾸고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막는 정책을 선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CB 위원들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결정된 기준금리를 저녁 9시45분(한국시간)에 발표한다. 이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기자회견은 10시30분에 이어진다.
 
아울러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하고 자산매입규모도 3750억파운드에 고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되는 할리팩스 영국 주택가격 지수와 영국 신규 자동차 등록대수, 독일 제조업 주문 또한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광산주인 앵글로우아메리칸(1.44%), 리오틴토(0.99%), BHP빌리턴(0.50%)이 오름세다.
 
자동차주인 BMW자동차(0.95%), 폭스바겐(0.71%), 푸조(0.58%)도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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