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내란 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17일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여야의 반응이 엇갈렸다.
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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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대변인은 또 "이번 재판부의 결정이 우리 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털고, 대한민국의 성숙한 법치주의를 확인시켜주는 이정표로 남기를 바란다"라며 판결에 만족감도 드러냈다.
이어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수호하고 지켜내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는 약속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홍지만 원내대변인도 "새누리당은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이번 판결을 존중한다"면서 "통합진보당은 국민 앞에 머리를 조아려 석고대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변인은 거듭 "통합진보당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질 수 있는 발언과 행동으로 국민 앞에 나서주시길 촉구하며, 앞으로 자숙하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압박했다.
이윤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민상식에 반하고 시대 흐름과 동떨어진 위법행위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있었다"며 "앞으로 계속될 재판도 국민과 함께 엄중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특히 "민주당은 헌법의 가치와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타협하거나 용납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흔들림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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