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엔씨소프트 'B&S' 트래픽 하락은 불가피"
2014-02-14 07:56:03 2014-02-14 07:56:0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양호한 4분기 실적을 내놓자 증권사 호평이 잇따랐다. 하지만 중국 '블레이드앤소울(B&S)'의 트래픽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9% 감소한 2100억원, 영업이익은 49.9% 감소한 567억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84.7%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에 대해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로열티 매출이 전년대비 92.1% 증가한 323억원으로 이익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중국 'B&S'의 로열티 매출은 220억원 수준으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1월 이후 시장에서 불거진 중국 'B&S' 트래픽 하락 우려를 상쇄시킨 매출이라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이번 4분기 실적에서 나타났듯이 중국 'B&S' 관련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아직 정식 상용화라는 명칭을 쓰고 있지 않음을 감안하면 머지않아 있을 상용화를 기점으로 대규모 업데이트와 마케팅을 통해 매출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 'B&S' 트래픽은 중국 춘절을 기점으로 회복 중"이라며 "동시접속자 100만명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최근 시장의 트래픽 감소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B&S', '길드워2' 중국 로열티 수입과 '와일드스타' 출시로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2.5%, 64.2%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B&S' 트래픽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핵심 이용자들의 이탈은 미미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중국 'B&S' 트래픽이 당초 기대했던 수준 보다는 낮아지는 현상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중국 'B&S' 로열티는 11월 말 오픈 이후 불과 1개월만에 이루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놀라운 수준"이라면서도 "'인벤토리' 확장 등 일회성 매출요인이 다분히 반영되어 있다는 점은 향후 실적 추정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중국 'B&S'의 흥행을 검증했지만 초기 프로모션 효과 소멸로 인한 트래픽 하락폭을 감안해 2014년 'B&S' 로열티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2128억원에서 1774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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