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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따라하기)외국인은 'SK하이닉스' 기관은 '엔씨소프트'
2014-02-14 06:00:00 2014-02-14 06:00:00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큰손따라하기'는 이 격언에 기반해 매일 오전 6시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전날 장마감 후 집계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 '큰손따라하기'에서 투자의 해법을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종목별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은 SK하이닉스(000660), 기관은 엔씨소프트(036570)에 관심을 보였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384억원 가량 사들였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승승장구 중인 SK하이닉스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최근 실적 개선 소식을 알린 NAVER(035420)도 260억원 가량 담았다. 전일 중국 광저우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의 가동 시점을 앞당긴다고 밝힌 LG디스플레이 역시 외국인의 관심을 받았다.
 
기관은 엔씨소프트(036570)를 354억원 순매수했다. 지난해 실적 개선과 올해 긍정적인 실적 가이던스까지 발표된 가운데 주가는 3% 가까이 올랐다.
 
오리온(001800)도 기관 바구니에 117억원 가량 담겼다.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는 4% 가까이 상승 마감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해 최대 매출 실적을 거둔 서울반도체(046890)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기관은 CJ E&M(130960), 게임빌(063080), 컴투스(078340) 등 게임 관련주를 주로 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러브콜을 받은 컴투스는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기관·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단위:억원, 시간외매매 제외
 
(자료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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