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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1분기 흑자전환 기대"
2014-02-12 08:01:11 2014-02-12 09:12:56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증권가에서는 12일 4분기 적자전환한 OCI(010060)에 대해 1분기부터는 우상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폴리실리콘 가격도 당분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OCI의 4분기 실적은 영업적자 350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판가가 4분기에 전분기대비 3% 하락해 원가 이하에 머물렀기 때문에 적자가 지속됐다"며 "카본 케미칼 부문은 정기보수 영향으로, 기타 부문에서는 신규 사업 관련 비용으로 전분기대비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1분기부터는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으로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상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격은 수급 개선에 힘입어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리실리콘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은 3분기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OCI의 1분기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3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며 "태양광 수요 회복에 따라 지난 3개월간 폴리실리콘 스팟 가격이 20% 가까이 상승해 폴리실리콘 부분의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은 높아 단기매수 전략으로 접근하라는 조언이다.
 
박연주 연구원은 "폴리 가격이 반등하더라도 적정 수준은 20달러 중반으로 추정된다"며 "이 경우 OCI의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어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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