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언론중재위원회 선거기사심의위원회가 3일 위원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오는 6월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기사 심의를 위한 선거기사심의위원회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위원장에는 박기동 변호사(57)가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은 김도윤 전 충남선관위 상임위원이 맡았다.
선거기사심의위는 오는 7월4일까지 신문과 잡지 등 정기간행물은 물론 뉴스통신에 게재된 선거기사에 대해 자체심의를 한 뒤 공정성과 형평성 객관성 등을 위반한 언론사에 대해 사과문 게재 및 정정보도 등을 명하게 된다. 사설과 논평, 광고, 기타 선거에 관한 내용도 심의대상이다.
또 심의위는 후보자나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이 제기한 시정요구신청 사건과 정당 또는 후보자와 언론사간 합의가 결렬돼 회부된 반론보도사건을 접수해 처리한다.
위원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학계, 대한변호사협회, 언론인단체 및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심의위는 박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 외에 ▲유원옥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상임대표(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추천) ▲임성규 한국의료조정중재원 감정위원(언론중재위 추천) ▲김동기 변호사(민주당 추천) ▲문재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한국신문협회 추천) ▲문종대 동의대 교수(한국언론학회 추천) ▲이은경 청와대 행정심판위원(새누리당 추천) ▲이후동 변호사(대한변협 추천) 등이 위원으로 추천됐다.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위원들. 왼쪽부터 언론중재위원회 오광건 사무총장, 문재완 위원, 김도윤 위원, 박기동 위원장, 언론중재위원회 정학철 위원장 직무대행, 유원옥 위원, 이은경 위원, 김동기 위원, 이후동 위원, 문종대 위원(사진제공=언론중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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