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지난달 시중은행의 평균 예금금리가 석달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도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12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67%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은행들이 연말 만기도래 자금을 재유치하기 위해 우대금리를 적용한 영향이 컸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지난해 4월부터 사상 최저치를 경신해오다가 9월 상승 전환한 후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지난달 들어 다시 오름세를 기록했다.
12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52%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라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일부 대기업의 운전자금 수요가 증가해 기업대출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09%포인트 오른 4.67%를 기록한 반면 가계대출금리는 4.10%로 전월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19%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4.72%로 0.03%포인트 내렸다.
이에 예대마진을 나타내는 총 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53%포인트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기관별로 편차를 보인 반면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은 상호금융을 제외한 모든 기관에서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2.88%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했고 상호금융도 0.01%포인트 하락한 2.81%를 기록했다.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는 각각 2.95%와 2.97%로 전월과 동일했다.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0.48%포인트 내린 10.92%를 기록했다.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 대출금리는 각각 0.04%포인트, 0.02%포인트 내린 반면 상호금융은 0.0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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