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9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3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9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64%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지난 1월 이후 하락 흐름을 지속한 가운데 지난 4월부터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해오다가 지난달 9개월 만에 상승했다. 단기시장 금리가 오르면서 순수저축성 예금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달 시중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54%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지난 8월부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고금리 가계대출이 축소되면서 가계대출금리가 떨어진 결과다.
기업대출금리는 전월대비 0.02%포인트 내려간 4.59%를 기록했으며 가계대출금리도 4.26%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29%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총대출금리는 연 4.82%로 0.04%포인트 내렸다.
이에 예대마진을 나타내는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차는 2.53%포인트로 전월보다 0.01% 좁혀졌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기관별로 편차를 보인 반면,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은 상호금융을 제외한 모든 기관에서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는 각각 0.01%포인트 하락한 2.99%, 2.98%를 기록했으나 상호저축은행은 2.92%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중금리 대출상품이 출시되면서 가계대출금리 중심으로 하락해 1.14%포인트 내린 11.13%를 기록했다.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의 대출금리는 각각 0.15%포인트, 0.06%포인트씩 내린 5.63%, 5.22%로 집계됐다.
(사진=뉴스토마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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