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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24일 시즌 첫 대회 출전
2014-01-21 16:42:41 2014-01-21 16:46:44
(이미지제공=SBS골프)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시즌 첫 대회를 지난 시즌과 같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10만 달러)'으로 결정했다.
 
우즈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 7569야드)에서 열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해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통산 79승, 메이저 대회 14승을 기록 중인 우즈는 이번 2013~2014시즌 세계 골프계 새 역사에 도전한다. 골프계 전설로 불리우는 샘 스니드의 PGA 투어 최다승(82승)이 가시권에 온 상태다.
 
우즈는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알렸고, 통산 이 대회에서만 7차례 우승했다. 같은 골프장에서 열린 2008년 US오픈 기록을 포함할 경우 우즈는 이 코스에서만 모두 8차례 우승했다. 
 
다만 이번 대회는 1993년, 2000년, 2001년 세 차례 우승의 기록이 있는 필 미켈슨도 참석한다. 또한 지난해 PGA투어 신인왕 조던 스피스(21·미국)를 비롯한 세계랭킹 30위 이내의 선수 중에서 10명이 나선다. 우즈가 우승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이유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최경주(44·SK텔레콤)와 양용은(42·KB금융그룹), 배상문(28·캘러웨이), 이동환(27·CJ오소핑), 노승열(23·나이키골프) 등이다. 또 지난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올라 은메달을 따낸 바 있는 재미교포 마이클 김도 출전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이번 대회는 SBS골프가 24일부터 나흘동안 오전 5시 모든 라운드를 단독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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