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안정 타고 채권형펀드 '각광'
채권형펀드 설정액, 올해 3조1044억원 증가
2009-02-13 14:16:00 2009-02-13 16:46:07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최근들어 금리 안정기조가 이어지면서 채권형펀드로 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올해 들어서만 3조 1044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식형펀드에서 1조 4988억원이 빠져나간 것과는 대조적이다.
 
양현민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채권형펀드로 몰리고 있다"며 "특히 정책금리 인하로 수익률 자체가 호전되고 있는 점도 채권형펀드의 투자매력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채권형펀드(제로인 기준)의 최근 3개월, 6개월 평균 수익률은 4.26%. 5.00%을 기록하고 있다.
 
주식형펀드의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이 3.24% 와 -21.44%였던 것에 비하면 훨씬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다. 
 
이 가운데 '동양매직국공채 1Class C- 1'펀드의 경우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은 9%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1년 수익률도 10.56%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금리 안정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채권형펀드의 수익률 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국고채 금리는 많이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채권형펀드에 투자한다면 금리하락 여지가 있는 회사채나 은행채형 펀드가 유망할 것이란 의견이 많다.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많이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국고채 위주의 공모펀드는 수익률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장기회사채펀드나 매칭형펀드에 가입하는게 낫다"고 조언했다.
 
이병훈 대우증권 연구원도 "이미 금리가 하락한 국고채보다는 우량한 은행채나 신용이 좋은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가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