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21일(현지시간) 미국의 국채가격이 상승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2.78%를 기록했고,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01%포인트 내린 1.36%로 집계됐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89%를 기록하면서 0.02%포인트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간밤 130억달러 어치의 10년만기 물가연동국채(TIPS)는 지난 201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 덕분에 입찰 호조를 보였다.
입찰 결과 낙찰금리는 0.56%였고, 응찰률은 2.59배로 지난 6차례 평균인 2.55배를 웃돌았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자 수익률 하락폭은 제한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만1000건 감소한 32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치 33만4000건을 크게 하회하는 결과로 지난 9월 이후 최저치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건수 역시 전주대비 6750건 감소한 33만8500건으로 집계됐다.
데이비드 코어드 윌리엄스 캐피탈 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올 연말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다만 더 타당한 테이퍼링을 위해 연준은 경제 개선의 신호를 더 찾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은 최근 미국의 국채가격이 저조했던 탓에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의 국채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독일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0.03%포인트 오른 1.74%를 기록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0.02%포인트씩 상승해 각각 4.10%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위험국인 그리스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 역시 8.43%로 전일 대비 0.07%포인트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채권시장 동향>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