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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외화예금 461억달러..석달 연속 사상최대
2013-11-07 12:00:00 2013-11-07 12:00:00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우리나라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석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을 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461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6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인 지난 9월(424억4000억달러) 잔액을 한 달 만에 넘어선 수준이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 6월부터 다섯 달 연속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지난 8월부터 사상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해외증권 발행이 늘어나고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면서 대기업 수출입대금이 증가함에 따라 거주자외화예금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내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전월말(393억달러)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41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은지점 거주자외화예금도 전월보다 14억6000만달러 증가한 46억달러로 집계됐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410억달러로 전월보다 34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예금도 1억9000만달러 늘어난 5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통화별로는 미달러화(390억1000만달러)가 전월보다 무려 31억8000만달러 늘어나 외화예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유로화예금(20억6000만달러)은 전월에 이어 2억달러 줄었으며 엔화예금(25억5000만달러)도 1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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