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값싼 패스트푸드로 외식을 대신하면서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널드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널드는 9일(현지시간) 지난달 동일점포 매출이 전세계적으로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럽내 동일점포 매출은 7.1% 늘었고, 아시아 태평양과 중동 아프르카 지역 매출은 10.2% 증가했다고 맥도널드는 밝혔다.
맥도널드는 소비자들이 값비싼 레스토랑이나 직접 조리를 피하는 대신 값싼 맥도널드 메뉴로 식사를 대신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스티브 웨스트의 스티펠 니컬러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이같은 결과는 (맥도널드의) 경기 방어적인 특성이 여전히 유효함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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