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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시리아 우려 완화vs애플 실망감..'혼조'
2013-09-11 22:54:20 2013-09-11 22:57:5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장 초반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20.35포인트(0.13%) 1만5194.1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6.65포인트(0.45%) 하락한 3712.37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39포인트(-0.14%) 1681.60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공습 결정을 연기하기로 한 점은 중동 리스크를 완화시켰지만 애플의 신제품에 대한 실망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저가폰인 아이폰5C의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책정돼 중국 등 신흥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UBS, 크레딧스위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에 애플의 주가가 4% 넘게 하락하며 기술주의 부진을 이끌고 있다.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가 0.81%,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의 주가가 0.47% 빠지고 있다.
 
이 밖에 JP모건체이스(-0.28%), 뱅크오브아메리카(-0.14%) 등 금융주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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