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이슈주)현대차 3인방, 파업 우려에 '급브레이크'
입력 : 2013-08-07 18:18:27 수정 : 2013-08-07 18:21:40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달 경기회복 기대감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던 현대차 3인방이 파업 우려가 부각되며 급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오늘 현대차(005380)의 주가는 어제보다 3.23% 내린 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의 주가도 2~3%대 밀렸습니다.
 
현대차 3인방의 주가하락은 노사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가능성이 커지면서 실적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작년 7~9월까지 20일간의 파업이 진행되면서 현대차의 8월 국내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9.9% 급감한 적이 있는데다, 이미 지난 3~5월 노조의 휴일 특근 거부로 1조6000억원의 생산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의 파업으로 인한 주가하락이 불가피하겠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최근 6번의 파업 사례를 살펴보면 파업전까지 하락한 주가는파업 타결 이후 빠르게 회복하는 경향을 보여왔다"며 "올해는 연비 과장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없는데다, 엔저 영향도 완화돼 연말까지 이익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신차효과까지 감안한다면 주가하락시마다 저가매수 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임은영 동부증권(016610) 연구원은 "노사협상이 4분기 이후 예상되는 주가상승 전 마지막 리스크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 노조 위원장 선거시기를 볼 때 9월 이전 협상이 종료될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늘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내고, 내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쟁의발생을 결의한 뒤, 13일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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