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KBS)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MBC '일밤'과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최고 시청률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는 1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14일 방송분이 기록한 18.4%보다는 0.6%p 하락한 수치지만, 일요일 예능 부문 시청률 1위다.
하지만 '개콘'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일밤'의 거센 추격에 쫓기고 있다. '일밤'은 전날 방송분이 17.1%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보다 1.1%p 상승한 수치로, '개콘'에 0.7% 차이로 다가섰다.
지난해부터 일요일 예능 최강자 자리를 유지한 '개콘'은 700회 전후로 변화를 시도하며 호평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 무섭게 추격하는 '일밤'에 1위 자리를 내줄 상황에 처해있다.
'일밤'은 최근 시청률 10% 중반을 돌파하며, 8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최고의 예능으로 손꼽힐만한 결과다. 다른 시간대의 방송 중인 두 프로그램이 앞으로 어떤 시청률 경쟁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9.2%를 기록했으며, KBS2 '해피선데이'는 7.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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