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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트로닉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한화證
2013-04-24 08:23:03 2013-04-24 08:25:46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4일 켐트로닉스(089010)에 대해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켐트로닉스의 1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과 씬 글라스(Thin Glass)의 실적 호조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5.6%, 19.9%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켐트로닉스는 Thin Glass의 수요 확대로 최근 3개 라인을 증설중이며, 7월부터 양산될 전망"이라며 "이번 투자로 생산능력이 약 2배 이상 증가되며, 매출 기준으로는 약 1200억원까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설비투자로 2015년까지 증설에 따른 매출 확대가 예상되며, 증설되는 삼성전자(005930)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태블릿 PC 물량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Thin Glass 사업부는 당분간 동사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에 이어 내년 실적도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Thin Glass 설비 투자 효과와 전자파흡수소재(EMC) 소재 실적을 보수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에 내년 실적은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아직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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