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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맞은 중고차시장, 대형 SUV '상한가'
실용성 편의성 극대화..봄철 맞아 늘어나는 레저
2013-03-12 10:09:46 2013-03-12 10:12:18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봄철을 맞아 캠핑이나 여행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가족이 늘면서 중고차 시장에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차종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다.
 
SUV차량은 일반 승용차와 달리 좌석 폴딩 기능이 자유롭기 때문에 실용성과 활동성이 뛰어나 야외활동을 하기에 최적의 차량으로 꼽힌다.
 
12일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005380) 베라크루즈, 기아차(000270) 모하비, 쌍용차(003620) 렉스턴, 액티언 스포츠 등 대형 SUV 중고차의 조회수가 크게 늘고 있다.
 
폭스바겐 투아렉,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의 수입 SUV 중고차도 매물 조회수가 상승 추세다.
 
다만 조회수에 비해 모하비, 렉스턴 등 대형 SUV 중고자동차의 시세는 아직은 보합세다. 관심이 늘면서 가격 또한 오를 것이란 게 중고차 업계의 전망.
 
쌍용차 렉스턴은 2WD RX5 고급형 2011년식 기준 1550만원~177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 모하비는 2WD JV300 고급형 2010년식 기준 2540만원선이다.
 
수입 대형 SUV인 폭스바겐 뉴 투아렉 V6 3.0 TDI 블루모션 7P5, 2011년식 모델 기준은 6100~63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폭스바겐 투아렉 중고차는 높은 가격대가 유지되면서 실질적인 거래량은 많지 않지만, 조회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카피알 관계자는 “봄철 캠핑이나 가족 단위의 여행을 준비하는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대형 SUV 중고차 조회수 및 거래량이 차츰 늘고 있다”면서 “대형 SUV 중고차는 오는 4~5월경 거래량이 더욱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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