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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둥둥섬 전 운영사 대표 또 패소
2013-01-07 16:19:51 2013-01-07 16:22:09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한강 플로팅 아일랜드(일명 세빛둥둥섬)의 전 운영사 대표가 소송에서 또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70단독 정봉기 판사는 7일 세빛둥둥섬 투자 사기를 당한 이모씨 등 5명이 전 시설 운영사 C사의 대표 정모씨(47)를 상대로 낸 주식인도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C사 주식 총 1만3800여주를 양도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2010년 민간사업자인 '플로섬'으로부터 세빛둥둥섬을 임대받은 후 '대박을 내서 분기마다 순이익 절반을 배당하겠다'고 투자자들을 속인 뒤 3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특히 정씨는 이같은 사기 행각 외에도 회사돈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가 드러나 지난해 초 구속기소됐으며 1심에서 징역 5년과 벌금 6억원을 선고받았다.
 
앞서 C사는 그동안 새빛둥둥섬과 관련해 수차례 소송을 당했으며 대부분 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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