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당, 7일 당명·21일 창당 및 대선후보 확정
당명 후보들 두고 고심.. 대선후보는 심상정·노회찬 유력
2012-10-05 16:05:05 2012-10-05 16:06:20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오는 21일 신당을 창당하는 새진보정당추진회의(새정당)가 7일 열리는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확정할 당명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새정당이 출범하면 의석수 7개로 6명의 의원이 있는 통합진보당을 제치고 원내 제3당으로 부상하기 때문에 신당의 이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들과 오찬을 가진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에 의하면 당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안들은 '노동복지당', '사회민주당(사민당)', '진보정의당' 등이다.
 
이는 통합진보당을 탈당하여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지향하는 새정당의 노선을 반영하는 후보들이라는 평가다.
 
다만 '노동'이나 '복지', '진보'라는 단어를 굳이 넣을 필요가 있겠냐는 내부 기류에 따라 '민들레당'과 같이 최근의 유행에 어울리는 당명도 대두되고 있다.
 
대선을 앞둔 올해 과도기적 창당에 이어 내년에 노동과 시민사회를 포괄하는 2단계 전술을 채택한 만큼 '새진보정당추진회의'를 그대로 쓰자는 의견도 있어 최종 당명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새정당은 7일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대선후보 선출 여부를 포함하는 대선전략도 수립해 발표한다.
 
아직 후보를 낼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지만, 대선 후보를 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최종 판단을 내릴 경우 21일 창당과 함께 당 대표 및 대선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내부에서는 초반 통합진보당 사태에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출마하지 않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공동대표의 전격 출마로 인해 맞대응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일단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심상정 의원은 5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진보정치의 십자가를 멘 사람"이라며 "진보정치 지지자들의 뜻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복무해야 한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노회찬 새정당 공동대표도 이날 기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당이 명령을 하면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혀, 대선전략 방향에 따라 두 사람 가운데 한 명이 나설 공산이 높아 보인다.
 
한편 새정당은 당명과 대선후보 등을 제외하곤 창당과 관련해 속도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강령은 노항래 전 정책위의장이 팀장을 맡아 작성하고 있으며, 기타 실무적인 문제들도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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