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정치쇄신하기 위해서 차출된 것"
"정치권에 뛰어들었다니? 비하되고 있다"
2012-08-31 08:43:57 2012-08-31 08:44:59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은 31일 대법관을 퇴임하고 곧바로 정치권에 뛰어든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정치권에 뛰어들었다니요. 정치권을 쇄신하기 위해서 차출된 것"이라고 대답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제 주어진 것은 자리가 아니라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
안 위원장은 "지금 현재 여러 가지 금권선거니, 선거부정니 또는 반복되는 친인척 측근비리들로 정치권 전체에 대해서 국민들이 믿지도 않고, 오히려 그걸 넘어서서 분노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그 정치가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뛰어들었다는 표현으로 비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지만 정치는 나라의 기본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기능"이라며 "정치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근본처방이 필요해서 그걸 만들려고 온 사람을 그렇게 표현하는 것은 좀 부적절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부분은 제가 굉장히 그동안 경력상 많이 역할을 해왔던 분야"라며 "그래서 저를 필요로 하는 분야로 생각했기 때문에 대의에 동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원과 시민단체 등에서 반발하고 있는 것에는 "분명히 말씀을 드리지만 현재 대법관이 아니고 자유인"이라며 "정치를 한다고 해도 안 될까마는, 정치를 쇄신하는 일에 일조하는 것이 무슨 부담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이회창 전 대표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예측엔 "저는 그런 정도의 거물이 아니다"며 "그런 자질도 없고 생각도 없다. 지금 입장은 정말 명경지수와 같은 마음으로 사심이 없이 정치쇄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있고, 또 그것을 지원하는데 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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