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개인 매도 확대..1840선 중반 '주춤'(10:0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 가까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개인의 매도 물량이 확대되면서 지수는 184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22포인트(0.78%) 오른 1843.38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만이 1807억원 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9억원, 13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246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89%), 운송장비(1.77%), 제조업(1.29%)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2.56%), 전기가스업(-1.27%), 보험(-0.37%)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조선주들의 강한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이 3%대로 올라섰고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동반 상승 중이다.

 

STX그룹주도 올 상반기 양호한 수주 실적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TX조선해양(067250)을 중심으로 STX팬오션(028670), STX(011810), STX메탈(071970), STX엔진(077970) 등이 1~2% 이상 올라서는 모습이다.

 

반면, KT(030200)는 개인정보 유출사건 직격탄을 맞아 4% 남짓 곤두박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0.52%) 오른 467.12에서 거래되고 있다.

 

KT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 정보 보안주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니텍(053350), 이스트소프트(047560), 소프트포럼(054920), 안랩(053800) 등이 동반 오름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원 오른 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