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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땅값 0.12% ↑..'충남 연기군' 상승률 최고
소폭 상승 안정세..거래량은 18.2% ↓
2012-04-20 10:06:56 2012-04-20 10:07:07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지난달 전국의 땅값이 소폭 상승하며 안정세를 이어간 가운데 충남 연기군의 땅값 상승률이 0.49%로 가장 높았다.
 
20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2년 3월 전국지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이 전달보다 0.12% 사승했다. 서울 0.1%, 인천 0.13%, 경기 0.12% 씩 올랐다.
 
시·군·구별로는 충남 연기군과 경기 하남시, 전남 여수시, 전북 완주군 등 순으로 땅값이 올랐다.
 
연기군은 지난달 땅값이 0.49% 상승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세종시를 중심으로 주택과 토지 가격이 동반해서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하남시도 감북동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과 신장동 복합쇼핑센터 개발 등으로 비교적 큰 폭(0.36%) 올랐다. 이어 여수시(0.32%)와 완주군(0.29%), 강원 춘천시(0.25%) 등 순으로 땅값이 상승했다.
 
반면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줄었다. 지난달 전국 토지거래량은 18만6754필지(18만9211㎢)규모로 전년 같은달과 비교해서 필지수로는 18.2%, 면적으로 12.3% 줄었다. 최근 3년간 동월 평균거래량(20만5000필지)보다 8.8% 낮은 수준이다.
 
용도지역별로는 전년 같은달에 비해 용도미지정지역(23.7%), 개발제한구역(23.2%)의 거래량이 늘었다. 반면 주거지역(-27.2%)과 자연환경지역(-15.3%)의 거래량은 줄었다. 이용 상황별로는 공장용지(11.1%) 거래는 증가했고 대지(-23.4%)는 감소했다.
 
지난 1월31일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51개 지역의 지가변동률은 전월대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토지거래량은 전월대비 27.4% 상승했으나, 전년동월대비 17.1% 감소했다.
지역별 지가변동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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