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조정..1970선대로 '추락' (09:15)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단숨에 1970선대로 내려 앉았다.

 

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69포인트 (1.08%) 하락한 1978.85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이 재차 부각된 여파로 올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한데 따른 영향을 받으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유로존과 미국, 중국 등의 경기 둔화 우려감도 지속적으로 시장에 하방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태다.

 

만기일을 하루 앞둔 시점인만큼 투자 주체들도 장 초반 관망세가 뚜렷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 157억원 매수물량을 유입시키고 있는 반면 개인은 36억원 매도 대응중이다. 프로그램은 75억원 소폭 매수우위 상황이다.

 

전 업종이 하락 출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발 모멘텀 희석으로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철강금속, 화학업종이 동반 1% 후반의 약세를 기록중이다.

 

기계, 증권,의료정밀업종도 1% 이상 밀려나는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일제히 하락권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전날보다 0.85% 하락한 117만원을 기록중이다. 하이닉스도 사흘 연속 밀리며 2만8000원대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LG화학(051910)과 POSCO(005490)는 동반 사흘 연속 하락세로 2% 내외의 추가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약보합권을 형성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반면 현대모비스(012330)가 2.3% 하락하며 낙폭이 큰 상황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5포인트 (0.83%) 밀린 529.21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