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롯데정보통신은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 전자가격표시기를 구축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스마트 쇼핑환경을 구현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전자가격표시기는 상품의 정보를 나타내는 기존의 종이 프라이스 라벨을 전자라벨로 구현한 것"이라며, "기존 제품 정보 변경에 따른 프라이스 카드의 교체 소요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전자가격표시기를 통해 중앙 시스템에서 일괄적으로 제품 정보를 관리하여 고객에게 신뢰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 양방향 무선 네트워크로 제품 정보를 관리해 고객에게 정확한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자가격표시기를 통해 종이·잉크 등의 소모품비와 가격표 교체비, 인건비까지 연간 총 2억5000만원 이상의 운영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도입됐던 전자가격표시기는 가독성이 낮고 가격 외에 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지만 롯데정보통신의 전자가격표시기는 E-paper를 사용해 LED보다 가독성이 높고, 상품명과 단위가격, 이벤트, 할인율 등의 자세한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국내외 백화점과 마트 등에도 전자가격표시기 서비스를 적극 지원해 고객에게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은 고객 신뢰관계 구축의 기본"이라며, "전자가격표시기 시스템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한층 높아진 고객의 니즈를 충족해 고객의 스마트한 쇼핑을 지원하고 환경보호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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