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기관 매물 부담..코스피 낙폭 확대(11:07)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 여부에 대해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코스피가 가파르게 하락으로 기울었다.

 

21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1.39포인트(0.56%) 하락한 2013.51을 기록하고 있다.

 

투신의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투신(-655억)을 포함한 기관은 모두 1335억원 순매도이며, 운송장비(-322억), 운수창고(-287억), 화학(-237억) 순으로 매도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3억원, 576억원 매수 우위다.

 

IT주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건설, 은행주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건설(-2.30%), 의료정밀(-2.20%), 증권(-2.05%), 운수창고(-1.96%), 은행(-1.92%) 순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전기전자(+0.73%), 유통(+0.55%), 보험(+0.44%)은 오름세다.

 

건설주가 페트로라빅 사업 지연 우려는 과도하다는 증권가 분석에도 불구, 추가로 하락하고 있다. 현대산업(012630), 성지건설(005980), 경남기업(000800), 계룡건설(013580)이 3~4% 내림세다.

 

기업은행(024110)이 어닝 쇼크로 이틀째 하락해 3.07% 급락 중이며, 대우증권(006800), 동양증권(003470), 우리투자증권(005940)도 2~3%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83포인트(0.15%) 오른 541.16이다.

 

개인이 128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40억원 매도 우위다.

 

안철수연구소(053800)가 매기가 몰리며 11.21% 급등하고 있으며, 골프존(121440)도 양호한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신제품이 가세하며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4.45% 뛰어 오르고 있다.

 

테마 가운데 희토류 관련주인 혜인(003010), 동원(003580)이 7~12%  치솟고 있으며, 남북러 가스관 사업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동양철관(008970), 하이스틸(071090)이 3~4% 오름세다.

 

원달러 환율은 2.05원 상승한 1125.5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