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해외 운용사, 코스피200 지수 ETF 첫 상장
2012-02-14 15:46:34 2012-02-14 15:46:46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한국거래소는 홍콩소재 자산운용사인 EIP(Enhanced Investment Products Limited)가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6일 홍콩증시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외 운용사가 한국거래소 산출지수를 기반으로 ETF를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맵스운용 등 국내 운용사는 일본(2007년 11월)과 홍콩(2011년 1월) 시장에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상장했었다.
 
현재 코스피200 지수 외에 한국물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은 전세계 9개 종목이 상장돼 있으며, 자산규모는 5조2000억원에 달한다.
 
거래소 측은 "코스피200을 비롯한 한국물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요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의 빠른 회복과 지수의 안정적인 증가 추세에 기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