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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자동차강판 본격 양산 체제 돌입
작년 외판 13종 개발 완료.."올해 초고장력 강판 개발 집중"
2012-02-11 09:27:13 2012-02-11 09:27:13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현대제철(004020)이 올해 자동차강판 양산에 본격 돌입한다.
 
현대제철 오명석 전무는 10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자동차강판과 자동차 외판재 양이 늘기 시작해 올해에는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석 현대제철 부사장은 "작년에 자동차강판과 외판 13종 모두 개발을 완료해, 올해에는 안전을 담보하면서 차량 경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초고장력 강판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외판재로 35K급 펜더와 후드, 28K급 사이드아우터 등을 포함한 총13종을 개발했다.
 
조 부사장은 "표면을 미려하게 하는 등 품질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판의 경우 열처리를 해서 판의 특성을 향상시키는 강종인 TMCP도 개발해 까다로운 일본 조선소에 납품했다"며 "올해에는 불순물이 많이 함유된 원유를 수송할 수 있는 해양구조용 API 후판 등 특수용도 후판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5월 완공한 기술연구소 통합개발센터를 기반으로 올해에도 자동차 초고강도 강판과 미래 자동차 강판 개발에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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