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올해 매출 목표는 10조5000억원, 투자 목표 1조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올해도 롱텀에볼루션(LTE)에 주력해 LTE 가입자 400만명을 모으고, 전체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성기섭 LG유플러스 전무는 3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13% 성장한 10조5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LTE 가입자 400만명 확보를 통해 무선매출 성장이 이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전무는 "다만 LTE 투자와 가입자 유치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로 이익성장은 어렵지만 전년 수준은 충분하다"며 "올 2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LTE 관련 설비투자는 1조4000억원으로 책정해 지난해 1조7000억원에 준하는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올해 LTE 가입자 400만명을 포함해 1000만명 가입자를 모집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현재까지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수는 55만명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일 평균 1만명 수준의 LTE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어 연말까지 400만명 가입자 돌파는 무난할 것이란 계산이다.
LTE 가입자 400만명을 포함해 총 700만명의 스마트폰 가입자 등 총 1000만명의 가입자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아울러 음성통화도 데이터처럼 패킷 형태로 제공하는 VoLTE(Voice over LTE) 서비스 올 4분기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 전무는 "올 4분기를 목표로 VoLTE를 준비 중"이라며 "VoLTE 전용 요금제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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