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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노무현 대통령이 저희를 지켜주실 것”
“부산·경남, 교두보 확보하겠다” 결의
2012-01-18 12:45:59 2012-01-18 16:41:28
[김해 봉하마을=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저희는 대통령을 지켜드리지 못했지만 대통령은 저희를 지켜주실 것이다.”
 
4.11 총선을 눈앞에 둔 한명숙 민주통합당 신임대표의 결의다.
 
한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는 18일 오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 여사를 예방했다.
 
한 대표는 먼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폭발적이었다”며 “80여만명 선거인단의 참여로 (이번 전대를)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인사했다.
 
이어 “격동적이었고 감동적이었다”며 “9명의 예비후보들 모두 개성과 능력이 뚜렷했는데 절묘하게 뽑아주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민주통합당의 최고위원이자 국민의 최고위원이 되겠다”는 다짐도 빼지 않았다.
 
한 대표는 특히 “(이번 총선에서) 부산·경남에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자리를 함께 한 장향숙 전 의원의 결단에 감사했다.
 
17대 총선에서 당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원내에 입성한 장 전 의원은 부산 금정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권 여사와의 면담 직후 최고위원들과 따로 모여 이날 부산에서 있을 최고위원회의 사전 준비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비서실장 등 주요당직 인선 의결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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