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SI 일감몰아주기 검토 마무리 단계"
입력 : 2012-01-16 23:06:22 수정 : 2012-01-16 23:06:22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SI(시스템통합) 업체들의 일감몰아주기 조사에 대한 내부 검토가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신림동 소재 신원시장을 방문해 기자들을 만나 "신속하게 결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SI와 물류·광고·건설 등 4개 분야 상위 업체와 총수의 지분율이 높은 업체 등을 대상으로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한 1차 조사를 실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SI·물류·광고 분야 등에 대해 점검한 결과, 당시 대기업은 내부 계열사간 거래의 88%가 수의계약이었으며 외부에 발주할 때는 60%를 경쟁입찰을 붙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는 오해를 받을만한 충분한 사유가 있었다"며 "대기업집단이 이를 계기로 기업 이미지 실추와 실질적인 부문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날 삼성·현대차(005380)·LG(003550)·SK(003600) 등 4대 그룹이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를 자제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그 동안 대기업이 이에 대한 사회·정치적인 비판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점도 있었고 스스로 오해를 살만한 부문도 있었다"라고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대기업 집단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경쟁입찰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으로 공정위와 이견이 없었다"라며 "각 기업의 특성에 맞게 하는 것을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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