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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하트 총재 "美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배제못해"
2012-01-10 07:38:33 2012-01-10 07:38:34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로터리 클럽 회의에서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받아들여질 만한 수준인 만큼 추가 부양책이 제시될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록하트 총재는 "미국의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3.0%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한 뒤 "유럽의 부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며 금융시장 불안감도 여전하기 때문에 리스크는 여전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경제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추가 부양책을 시행하기에는 벽이 너무 높다"면서도 "완전 고용으로의 진전 속도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추가 부양책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이 늘어나지 않으면 소비가 활성화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고용 증가가 소득 증가로 이어지지 못할 경우, 가계 소비가 다시 주춤해 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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