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방향성 탐색 보합권..금융주 '약세'(09:13)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와 유럽 우려가 맞물리면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1포인트(0.26%) 에 거래되고 있다. 0.2% 상승 출발한 이후 바로 하락으로 전환한 상황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로 대응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각각 114억원,11억원 매물을 내놓고 있다. 반면 개인은 사흘만에 매수 전환하며 100억원 어치 주식을 담아가고 있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리는 가운데 전기가스업종이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상승을 기록중이다. 한국전력(015760), 대한가스(026870), 한국가스공사(036460) 등 유틸리티주들이 일제히 상승중이다.

 

이어서 기계, 종이목재업종도 0.5% 내외의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날에 이어 은행, 금융업종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저가를 기록했던 기업은행(024110)은 보합권에서 출발하고 있고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은 2% 내외의 약세권에서 거래가 시작되고 있다.

 

이어서 전기전자, 증권업종도 동반 약세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들 역시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02% 하락한 106만9000원을 기록중이다. 하이닉스(000660)와 LG전자(066570) 역시 1% 내외의 조정 흐름이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 3인방도 약보합권내 흐름을 나타내며 다소 쉬어가는 흐름이다.

 

반면 S-Oil(010950), POSCO(005490), LG화학(051910)은 동반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1포인트(0.59%) 오른 519,33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