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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수당 청구건수..9개월래 최저치 기록
2011-12-09 07:38:39 2011-12-09 07:40:0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문가 사전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 고용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8만1000건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39만5000건을 밑도는 결과로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전주에는 고용 창출의 기준점으로 인식되는 40만건을 상회하는 40만4000건을 기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표 결과가 경기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미국인들에게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로존 부채 문제와 미국 국가 부채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못한 상태라는 점은 고용 시장 회복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에릭 그린 TD 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제 지표는 꾸준히 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도 "미국과 유럽은 연관성이 깊기 때문에 유럽 상황이 악화된다면 미국 지표들은 빠르게 나빠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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