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그린북, '대외불안정·불확실'→실물지표↓물가불안↑
입력 : 2011-12-06 10:00:00 수정 : 2011-12-06 10:35:22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6일 발표된 기획재정부의 '그린북'은 현 우리 경제를 대외불확실성에 따라 일부 실물지표가 다소 둔화되고 물가 불안요인이 지속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최근 경제동향 12월호, 이른바 '그린북'을 통해 고용·서비스업 등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외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이달 그린북에는 '인플레 심리 차단'이라는 표현은 없었다. 대신 그린북은 '근원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기저효과 등으로 전월보다 상승세가 확대됐다"고만 밝혔다,
 
그동안 그린북에서 '인플레 심리 차단'이라는 표현이 나온 지난 1월과 3, 6월에 금융통화위원회는 금리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달에도 그간의 그린북과 금통위 금리인상과의 상관관계를 보면 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재정부는 12월 그린북에서 "유럽재정 위기 심화와 세계경제의 둔화 가능성 등 대외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경제여건 변화와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기회복과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린북은 10월 소매판매가 3개월만에 전월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물가상승세 둔화 등으로 음식료 등 비내구재 판매가 증가한 까닭으로 분석했다.
 
다만 11월 소매판매는 속보지표 동향 등을 감안할 때 전월에 비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유럽 재정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소비를 제약하고 있으나 일부 소비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향후 소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고용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식품 등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약화되는 등 소비여건이 개선돼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를 상회하는 등 소비심리도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봤다.
 
10월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12.1%감소한 가운데 대외 불확실성으로 기업투자 심리가 위축돼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향후 건설투자 역시 미분양 감소 등 주택시장 회복조짐과 건설수주·건축허가면적·주택인허가 등 선행지표의 양호한 흐름 등을 감안할 때 부진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건설기업 심리 위축이 투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점쳤다.
 
아울러 11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가 지속되면서 흑자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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